[서울=내외뉴스통신] 이은영 기자 = 라미네이트 시술은 앞니의 법랑질 표면만 최소한 0.2~0.7mm정도 삭제해 세라믹 기공물을 접착하는 시술로 짧은 시간에 밝고 가지런한 치아로 성형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치과에서 라미네이트를 제작하려고 하면, 짧게는 일주일의 기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치료 직후에는 임시치아를 착용해야 하며 잦은 탈락, 변색, 이물감 등 많은 불편사항을 환자들이 호소한다. 이후 보철물이 완성되면 내원하여 부착해야 하며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거나 삭제된 치아와 보철물이 안 맞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임시치아 후 재내원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는 생각보다 꽤 흔한 풍경이다.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치과에 도입된 것이 바로 세렉(CEREC)이라는 시스템이다. 세렉은 3D 디자인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라미네이트를 디자인하고 바로 제작할 수 있는 장비를 말한다. 라미네이트 제작에 필요 시간은 대부분 1시간에서 2시간이다.

즉, 라미네이트 치료를 완성하는데 하루 이상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임시 치아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디자인을 당일에 보고 수정이 가능하며, 즉시 맞춰볼 수 있는 시스템 때문에 삭제된 치아와 안 맞는 부분이 생길 수가 없다. 여러 번 내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지 않아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치과 시스템이라 볼 수 있다.

또한 많은 환자들이 치과에 대한 막연한 공포, 또는 큰 트라우마로 인한 공포를 가지고 있다. 치과 공포가 심한 환자는 치료 중 발작을 일으키기도 하며 식은땀, 실신 등 여러 증상을 보인다. 이런 환자들을 위한 수면마취 시스템이 요즘 치과에 도입되고 있으며 약물을 통한 의식하 진정요법으로 편하게 치료 받을 수 있다.

수면마취와 세렉을 이용한 하루완성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루체치과 이상영 대표원장은 “세렉은 환자 개개인의 구강 구조와 안모를 직접 보고 치아 인상을 채득하기 때문에 심미적으로 우수한 보철물 제작이 가능하며, 컴퓨터를 이용한 정교한 디자인 작업이 가능해 삭제량을 최소로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아무리 좋은 세렉 장비를 보유하고 있더라고 이에 대한 감각과 스킬이 부족한 의료진이 진행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보기 어렵다”며 “반드시 해당 치과 의료진에 대한 자질과 능력을 알아본 뒤 다양한 치료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전문 치과에서 시술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세렉을 활용한 다양한 하루완성 치과 진료로 유학생이나 해외 거주자, 지방 거주자들을 비롯한 많은 환자들의 체계적인 치료 및 사후관리를 돕고 있으며 최근 치과 치료 트라우마 환자들도 수면마취의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루체치과로 수면치료를 위해 많이 내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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